홈으로
목재생산 자급 해결할 수 있다.
  • 등록일2001-05-17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 조회6431

­ -우리나라 산지에 알맞는 조림수종 발굴­-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우리 나라와 같이 목재생산에 극히 불리한 산지에서도 생장과 재질이 뛰어난 백합나무를 개발하여 내년부터 조림 권장수종으로 보급, 목재생산 자급난을 해결할 계획이다.

◇ 해방직후 극도로 황폐한 산지에 살아갈 수 있는 침엽수 위주로 조림하여 산림녹화에 성공하였으나 “돈 될만한 나무”가 없다는 불평과 함께 산의 생산성에 회의적이다.

◇ 투자에 대한 수익성이 보장되는 경제 조림수종을 발굴하기 위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30년간 연구결과, 현재 보급되고 있는 조림수종들 보다 월등히 경제성이 높은 백합나무를 발굴하는데 성공하였다.

◇ 백합나무는 해발400m, 경사30。의 8부능선(산정에 가까운 지점)에서 잣나무보다 4배, 낙엽송보다 2배의 생장을 보여 조림적지가 다양하고 재질이 우수한 대경목의 목재를 생산할 수 있는 최대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나무이다.

◇ 또한, 백합나무는 산불에 견디는 능력이 강하여 산불피해 위험지역의 방화벨트 조성용, 아까시나무 보다 많은 꿀을 생산하는 밀원용,조경수, 방음, 방진, 등 환경수종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병충해에도 강하다.

◇ 백합나무 내부투자수익성(IRR)을 평가하기 위해 입목의 벌기령, 목재 가격 등을 적용하여 분석한 결과, 잣나무보다 2.3배, 상수리나무보다 7.1배. 낙엽송보다 16.5배 우수함이 입증되었다.

◇ 초당 주식회사 김동구 사장은 전남·강진 1,000㏊ 사유림에 편백,삼나무, 테다소나무, 잣나무 등 6수종을 조림하여 가꾸면서 체험적으로 얻은 산지식으로 목재가격, 재질, 육림비용 등 17가지 요인을 적용하여 경제성을 평가한 자료에 의하면 백합나무가 가장 경제성이 높아 낙엽송보다 2.2배, 잣나무보다 3.6배의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하였다.

◇ 전북대학교 총장을 엮임한 임업계 최고 원로 심종섭박사는 백합나무 심포지엄 학술발표에 참석하여 현지 조림지를 답사한 후 "한국의 임업정책에 획을 그을 수 있는 나무"로 평가하였다.

◇ 앞으로 백합나무 조림 확대를 위한 ①안정적인 개량종자 보급 ②묘목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생산기술 ③적지선정 기준등 보급에 필요한 제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첨부파일
  • 백합나무 특성.hwp [.0 KB] 첨부파일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