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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산 헛개나무로부터 간염치료물질 구명 성공
  • 등록일2001-02-06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 조회8016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 내에 실험실창업에 의해 설립된 주식회사“생명의나무”대표이사 나천수 박사는 우리나라만의 특산식물인 헛개나무로 부터 간염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질분리에 성공하였다.

- (주)생명의 나무는 산림청 임업연구원 구내에 나천수박사에 의해 연구직공무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실험실창업제도를 이용하여 설립된 회사이다.
- 김일훈저 신약에 벌나무는 간암, 간경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예찬하고 있는데 벌나무의 식물학명이 헛개나무인 것을 구명하고 `96년부터 헛개나무의 약리효능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음.
- 헛개나무의 식물체 여러부위중 숙취해소작용 및 간보호작용의 실험결과 약리효능이 가장 우수한 부위는 열매 부위로 나타났으며 약리효능을 나타 내는 주물질은 분자량 114,500의 다당체(polysaccharide) 임을 구명하였음.
- 헛개나무의 열매가 혈중알콜농도 저하효과가 우수함을 구명하였다.
쥐에 알콜을 투여하였을 경우 4시간 후에 헛개나무 열매추출물을 동시 투여한 경우는 혈중알콜농도를 절반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옴.

-헛개나무의 열매가 간 보호효과가 있음을 구명하였다.
쥐에 사염화탄소, LPS/Glactosamine, 브로모벤젠 등 간에 간염증상과 유사한 독성을 유발하는 물질을 투여하였을 때 상승되는 LDH나 GPT의 효소수치를 떨어뜨려 간 보호작용이 우수함을 구명하였다.
-마땅한 간염 치료제가 없는 현실에서 헛개나무로부터 추출되는 독성이 없는 다당체의 간보호 효과 구명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분자량이 적은 물질일 경우 인공합성이 가능하지만 분자량이 크기 때문에 헛개나무의 열매에서만 유용물질을 얻을 수 있어 마땅한 소득작목이 없는 우리나라에서 유망한 소득 작목으로 육성되어 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헛개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의 종은 일본이나 중국의 것과는 다른 변종이며 약리효과가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남.
-지금은 희귀자원이지만 대량증식법을 구명하여 2001년부터는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현재 간염치료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중이며 우선은 기능성 건강식품으로의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임엄연구원 재직시 옻나무, 헛개나무 등의 연구를 통화여 습득한 연구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약리효과가 우수한 자원을 발굴하기 위하여 항암, 간보호, 혈압, 당뇨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농림기술연구개발과제로 '97년부터 2000년까지 수행되어 산림청 임업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하고 있으며 헛개나무에 대한 연구결과는 임업연구원과 공동으로 특허를 출원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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