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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환경 영향 예측 위한 온난화연구시설 구축
  • 등록일2015-01-05
  • 작성자연구기획과 / 지정훈 / 02-961-2584
  • 조회2816
미래환경 영향 예측 위한 온난화연구시설 구축 이미지1

미래환경 영향 예측 위한 온난화연구시설 구축
- 국립산림과학원, 온도 변화에 따른 산림 수종 적응 및 생장 특성 구명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미래 환경에서 산림 수종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온난화연구시설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온난화 환경에서 산림 수종의 생장 및 생리 반응, 토양 호흡량, 미생물에 의한 유기물 분해 등 실증적 영향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된 ‘기후변화대응연구 온도구배시스템온실’은 기온과 광 조건을 일변화와 연변화로 그대로 반영해 자연적인 기상 리듬을 구현했다. 특히 온실은 어느 한 개체만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협소한 공간이 아니라, 자연환경 조건의 개체군 규모가 생장 실험을 할 수 있는 규모로 구축됐다. 이에 따라 미래 환경 영향 평가뿐 아니라 산림생태연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산림생태계는 지구 온도가 높아짐에 따라 광합성과 생태계 호흡량도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하지만 생태계 호흡량 증가는 생장 기간의 증가, 이용 가능한 양분의 증가, 식물군집 구성의 변화, 생태계-수분 관계 변화 등과 인과관계가 있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의한 반응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어느 때보다 산림 수종이 온난화 환경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에 대한 실증적 데이터 확보가 중요한 순간이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선희 산림생태연구과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의 온실가스 농도와 지구 표면 온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온도 변화는 산림생태계의 모든 영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온도구배온실을 이용해 온도 변화에 따른 산림 수종의 적응 및 생장 특성을 구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온도구배온실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지구 온도 상승에 따른 주요 수종의 분포 변화 및 생산성 변화 예측 등 기후변화 영향 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 내용문의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성주한 과장, 김선희 연구사(02-961-2617)

첨부파일
  • 12월 15일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실시한 온도구배시스템온실 완공식에서 온실 연구분야 및 연구이용 계획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는 윤영균 국립산림과학원장.jpg [725.1 KB] 첨부파일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