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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의 아픔, 우리 숲에서 치유해요
  • 등록일2016-01-06
  • 작성자연구기획과 / 지정훈 / 02-961-2584
  • 조회2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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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의 아픔, 우리 숲에서 치유해요!!
- 국립산림과학원, 협업으로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힐링캠프’ 운영 -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 하나원이 함께 강원도 횡성군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서안정과 심리치료에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 지난해 3월부터 북부지방산림청과 하나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900명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적용하였는데, 대상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청태산 치유의 숲에서는 동일 시간대에 북한이탈주민만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에서 이에 대한 심리적 효과 평가를 진행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 후 북한이탈주민들의 부정적 감정이 25퍼센트 감소한 반면, 긍정적 감정은 13.8퍼센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산림이라는 공간에서 불안과 스트레스가 해소된 결과라 할 수 있다.


□ 북한이탈주민은 북한을 탈출하여 국내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고통 뿐 아니라 과도한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정착을 돕는 하나원(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의 12주 합숙기간동안 심리상담 등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치유를 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신분 안전 등의 이유로 대부분 실내에서 진행되고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 하나원 김은미 심리상담사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정착과 관련하여 “산림치유는 자연을 통한 심리안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러한 긍정적인 경험이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자가관리 기법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보조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이정희 박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산림치유 프로그램 장소 중 가장 선호하는 장소로 숲길(37.8%)과 숲속(34.4%)을 꼽았다”면서, “하나원 교육생들이 자연의 치유력에 높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서, 앞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심신 통합적 치유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대상자의 특성과 선호에 맞춘 확대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올해도 북부지방산림청, 하나원과 함께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더 나아가 확고한 협력을 기반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안정 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의 국내 사회 정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의 확대ㆍ활용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 내용문의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김재준 과장, 이정희 연구사(02-96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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