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적극 행정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기대-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찰피나무 묘목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국유특허 기술을 충주시 조직배양 묘목 생산 전문기업 피앤케이바이오텍(대표 구영주)에게 이전했다고 밝혔다.
□ 찰피나무를 포함한 피나무류는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수 있는 최고급 밀원수종으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목재는 가구재나 악기재 등 고급용재로 사용하며, 꽃은 발한, 해열 및 항염 등 약용으로도 이용될 만큼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 그러나 자연 상태에서는 건강한 종자 생산이 어렵고, 발아율도 10% 이하로 낮아 묘목의 대량생산이 까다로울 뿐 아니라 삽목에 의한 번식도 힘든 수종이기 때문에 민간에서 묘목 생산의 사업화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 기술은 식물의 줄기 끝에 형성되는 눈인 ‘정아(頂芽, Apical bud)’ 를 이용하여 무균상태의 배양 용기 안에서 새 줄기를 유도한 후 뿌리가 잘 발달한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과 식물체 순화 과정을 거쳐 용기묘를 생산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 국립산림과학원은 조직배양 연구를 통해 찰피나무 묘목 생산의 어려움을 해결하였고 적극 행정을 통해 관련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을 완료하였다.
□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찰피나무 묘목 대량생산 국유특허의 기술이전부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유특허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산업계와 긴밀하게 소통?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