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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해 탐지위해 무인항공기술 도입키로
  • 등록일2015-01-05
  • 작성자연구기획과 / 지정훈 / 02-961-2584
  • 조회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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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재해 탐지위해 무인항공기술 도입키로
- 국립산림과학원, ‘무인항공기 연구모임’발족 -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산림재해 및 소나무재선충병의 신속한 탐지를 위해 무인항공기술을 산림 연구에 도입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과학원 내 ‘무인항공기 연구 모임’을 발족하고 무인항공기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2011년 1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서울 우면산 산사태, 2013년 어린이의 불장난이 큰 재난으로 번진 포항 산불, 남부지방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피해를 입힌 소나무재선충병 등으로 인해 산림재해 예방 및 대응 기술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무인항공기(드론)에 산림재해 발생과 확산 상황, 피해지 조사 등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 센서 및 송수신기기를 탑재하면 신속하게 재해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에 따라 산림재해로부터 산림뿐 아니라 인명과 주택, 도로, 농경지 등의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5일 경기도 포천시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현장 시연회를 개최하고 무인항공기의 산림 연구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점쳤다. 이날 열린 현장시연회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등 병해충 발생지 탐지 및 확산 예측을 위한 항공 측량 △산불 진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산사태 피해지 응급 복구 및 대응을 위한 항공 측량 △산악기상관측망 등 산악시설관리를 위한 원격모니터링 등의 내용이 다뤄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우충식 산림방재연구과 박사는 “무인항공기는 소나무재선충병 탐지뿐 아니라 산불, 산사태 등의 피해 규모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면서 “항공기술을 산림 연구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무인항공기를 산림재해 탐지뿐만 아니라 산림자원조사와 산림관리 분야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내용문의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 구교상 과장, 우충식 연구사(02-961-2684)

첨부파일
  • 12월15일 산림생산기술연구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관계관들이 모인 가운데 무인항공기를 시연해 보고 있다.jpg [608.4 KB] 첨부파일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