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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화토양 개량으로 ''생명의 숲'' 살리기 나서
  • 등록일2001-04-28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 조회6277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에서는 LG상록재단과 공동으로 5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달간 경기도 안산시 안산시민공원 15만평의 토양에 석회, 고토비료 등 총 100,000㎏의 토양중화제를 살포하여 건전한 산림으로 회복시키기로 했다.

◇ 이를 위해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LG상록재단은 지난 3월 2일부터 4일까지 함께 조사단을 구성하여 이 지역의 식생을 조사하고 토양시료를 채취하고 분석했다. 조사결과 외래식물인 미국자리공, 억새 등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매우 척박한 토양임을 확인했으며, 토양산도가 pH 4.2∼4.6, 토성이 양토이며, 부식함량이 5.0%로 나타나는 등 식물에 간접적인 영향으로 생육을 저해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 이 결과를 토대로 임업연구원과 LG상록재단은 공동으로 이 지역 토양을 pH 5.5로 개량하고, 유용한 토양생물 증식 및 낙엽 부식화를 촉진함으로써 수목의 원활한 생장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 산업화 및 중국 대륙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과 산성비 등 환경오염에 의해 산성화된 산림토양이 중화되고 쇠퇴된 수목이 정상적으로 생장하여 건전한 산림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 한편 임업연구원과 LG상록재단은 산림생태계 보호 및 자연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도모하여 토양산성화로 인해 피해가 증가되는 "생명의 숲"을 살리기 위해 본 사업을 매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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