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심는 계절, 나무도 어릴 때
영양상태 중요하다
- 튼튼한 나무로 기르려면 맞춤형 비료주어야 -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과학적으로도 맞는 말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어린나무에게 맞춤형 비료를 주고 5년 간 성장과정을 관찰했는데 비료를 준 나무가 일반 나무에 비해 키가 최고 28배 크고, 밑동 생장이 9배 빠르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는 낙엽송, 상수리나무, 자작나무, 소나무를 대상으로 했는데 비료를 준 낙엽송은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28.4배, 상수리나무는 12.0배 자작나무는 3.7배 소나무는 3.1배 더 키가 컸다. 또한 밑동 둘레는 상수리나무가 8.8배, 자작나무가 3.9배, 낙엽송 3.7배 더 굵었다.
이는 연구팀이 적정 비료배합비율 및 시비량을 구명하기 위한 연구 과정에서 규명되었다. 나무는 어릴 때 비료를 주면 초기생장을 빠르게 하여 잡초와 잡목에 가려서 고사하거나 생장이 불량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담당자 : 산림복원연구과 변재경 (961-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