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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아파트수목고도성약-1월14일
  • 등록일2012-03-20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지정훈
  • 조회14536

[앵커멘트]

도시 아파트 수목의 병해충 방제에 고독성 약이 사용돼 왔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는데요.

앞으로는 전문성을 지닌 나무병원만이 도심 수목 방제 작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김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한 아파트에 심어져 있는 소나무입니다.

주변 다른 소나무에 비해 잎이 작고 색도 푸르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병해충에 감염된 겁니다.

지난해까지 이런 나무들의 해충 방제는 전문가가 아닌 일반 소독업체가 맡았습니다.

전문성이 없는데다 대부분 영세업체라 고독성 약을 무분별하게 사용해 왔습니다.

[인터뷰:고선임, 길음동 주민]
"냄새가 들어온다고 주민들이 그러지, 아기가 있잖아, 놀이터에서 놀면 다 데리고 들어 가잖아, 그러니까 독한 약 뿌리면 안되지."

실제로 산림청 조사결과 2010년 서울시내 51개 아파트 단지에 뿌려진 약 중 절반 이상이 고독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도심 수목에 고독성 약 사용이 원천적으로 차단됩니다.

산림보호법 개정안에 따라 산림에 한정됐던 전문가 수목 진료가 생활권 녹지까지 확대 실시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
"우리 생활권 주변에 각종 병해충에 대한 진단 방제를 하는데 있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9개 도 소속 산림전문연구기관에 설치된 '국공립나무병원' 10개소와 서울대, 강원대, 충북대 등 각 권역별 '수목진단센터' 3개소가 도심 수목 관리를 맡습니다.

국공립나무병원은 치료를 담당하고,수목진단센터는 연구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인터뷰:이돈구, 산림청장]
"수목진료센터를 만들어서 전문가가 기준에 맞게 병해충을 방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목진단 서비스는 국립산림과학원 나무병원에 전화나 방문 접수를 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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