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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나무 개화로 본 서울 도심 열섬현상, 매우 심각!
  • 등록일2009-05-20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지정훈
  • 조회1097







아카시나무 개화로 본 서울 도심 열섬현상, 매우 심각!






⊙ 금년도 서울 도심인 어린이 대공원의 아카시나무 꽃은 위도 상 3° 정도 차이를 보이는 해남 땅끝마을보다 3일이 빠른 5월10일에 피었다. 이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생태유전연구팀이 2006년부터 매년 아카시나무 개화시기를 지표 (indicator)로 98개의 고정 조사구에서 모니터링한 결과로 연도에 따라 정도의 차이 (2006년 : 1일 늦음, 2007년 : 같은 날 개화, 2008년 : 3일 빠름)는 있으나 일관되게 빨리 피고 있어 서울의 도심 열섬현상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전국에서 가장 개화가 빠른 지역은 경남 밀양 (북위 35°30´)으로 지난해 (5월 4일)에 이어 금년에도 5월 5일 꽃이 만개하였으며 남해, 진주 (5월8일~9일)가 그 뒤를 이었는데, 내륙 최남단 땅끝마을 (북위 34°17´) 보다 8일 정도 빨랐다.





⊙ 금년 개화시기의 특이성은 시기에 따른 기후의 변덕성이다. 즉, 벚나무, 진달래 등 3-4월에 꽃이 피는 식물은 예년에 비하여 개화가 빨랐으나 아카시나무는?? 2~3일 정도 늦었다. 이는 아카시나무 개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3월과 4월의 온도가 전년에 비해 각각 1.3℃와 1.4℃ 낮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금년 4월 초의 초여름 같은 날씨와 중순부터 지속된 저온의 장기화 등 불규칙한 날씨 탓으로 여겨진다.






담당: 자원육성연구과 임업연구사 김인식(031-290-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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