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오기 이틀 전부터 소각행위가 급증하여 산불로 이어져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에 따르면 다음주 초 비소식을 앞두고 주말동안 소각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 또한, 이번 주말 전국 최고 기온이 13-20℃까지 상승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높음’으로 예측됨에 따라 산불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3년의 산불통계를 분석한 결과, 봄철에 일 평균 3.7건의 산불이 발생하는데, 특히 4월의 경우, 강우 이틀 전부터 일 평균 산불 발생이 7.9건으로 약 2.1배 정도 산불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 이는, 비가 내리기 전에 습도가 높아 소각을 해도 안전할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과 비가 내린 후 습도가 높아져 일정기간 소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심리적 요인에 의해 전국적으로 소각행위가 많이 행해지기 때문이다.
□ 더하여,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4월 중순부터 평년대비 기온의 상승이 예상되며, 산불 발생 위험이 평년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 전망하였다.
□ 안희영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해예측·분석센터장은 “다음주 초 비소식으로 인해 농촌지역 및 산림인접지 주변에서 소각 행위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며 “주말동안 산불위험지수도 급증하는 만큼 산림과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를 취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