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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산 식물인 흑오미자의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개발성공
  • 등록일2000-05-31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 조회10667

임업연구원(원장 노의래) 제주임업시험장에서는 한라산에 자생하고 있는 제주특산식물인 흑오미자를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으로 개발하였다.

◇ 흑오미자는 예로부터 오미자와 같이 열매는 식·약용으로 이용하여 왔는데, 자생지가 매우 협소하고, 열매소비가 증가되면서 흑오미자 자생지 훼손이 심각한 실정이다.

◇ 제주임업시험장에서는 경제성이 높은 다결실 품종을 선발하고, 인공대량 증식하여 자생지 훼손을 방지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서 개발하고자 하였다.

◇ 제주임업시험장은 순천대학교와의 공동으로 다수확 개체의 대량증식에 성공, 흑오미자만의 특수한 성분을 구명하고, 열매를 이용한 천연음료를 개발 하였다.

◇ 흑오미자 열매를 이용한 천연음료는 당도는 높으면서도 설탕의 함량이 낮고, 색깔이 오미자보다 짙으며, 허약증, 신경쇠약증 및 시력에 효과가 있는 성분(델피니틴과 말비딘)이 함유되어 있으며, 불포화지방산이 오미자의 3배 이상 함유되어 있고, 해열, 진해, 간장보호, 알코올에 대한 해독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따라서 흑오미자는 약용은 물론 기능성 음료로서 개발가능성이 매우 높아 앞으로 제품개발을 통하여 상품화할 계획이다.

◇ 흑오미자는 내부투자수익률이 표고재배시의 22%보다 높은 34%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어, 고소득을 올릴 수 있어 농산촌 등 농가형 재배작목으로 유망시됨에 따라 임업연구원 제주임업시험장에서는 금년부터 앞으로 5년간 보급기반을 조성하여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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