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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활엽수 유전자원 보존 및 육종 방향
  • 등록일2001-04-19
  • 작성자국립산림과학원 / 김명숙
  • 조회6387

발표일시: 2000. 4. 25
발 표 자: 육종과장 김 태 수

유럽의 빙하시대 이전의 대부분의 토착수종은 빙하의 해빙과 함께 떠밀려 내려온 빙하더미에 깔려 멸종하고 현재 이 지역에서 생육하고 있는 수종의 대부분은 빙하시대 이후에 생겨난 수종들이다. 따라서 유럽은 다른 대륙에 비하여 수종 다양도가 대단히 낮은 편이다.

유럽의 수종 다양도는 비록 타 대륙에 비하여 대단히낮은 편이나 한정된 수종의 임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전 세계적으로 대단히 우수한 임분을 소유하면서 또한 많은 우량 목재를 생산하는 선진 임업지역으로 불려지고 있다.

특히 유럽지역의 참나무류와 너도밤나무는 대단히 좋은 임상을 유지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 중요한 산림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그 재질 또한 아주 우수하여 산림 소득 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수종에 대한 형질개량 노력이 이미 1950년대에 시작되어 우량임분으로부터 수형목 선발, 채종림지정, 채종원조성 및 채종림에 대한 차대검정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이다.

반면에 소규모 크기의 집단으로 생육하거나 대부분 임분 내에서 단목 상태로 산재하여 생육하는 생태적 특징 때문에 그 동안 육종대상의 우선 순위로부터 밀려난 많은 활엽수종들이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침엽수 위주의 조림정책에서 활엽수를 중시하는 정책으로의 전환과 고부가가치성 용재수종의 유전자원 보존 및 개량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그 동안 등한시 하여온 기타 활엽수에 대한 유전자원관리 및 육종전략이 국제식물유전자원연구소(International Plant Genetic Resources Institute)의 주관하에 EUFORGEN(European Forest Genetic Resources Programme)계획에 의거 Noble Hardwoods Network이름으로 유럽공동체가 공동으로 추진 중에 있어 이 계획의 목표, 추진 전략, 수종별 유전자원의 보존 및 개량정책 그리고 1996년부터 시작되어 4차에 걸쳐 진행된 연구미팅의 결과를 최근 입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찰하고 이를 통하여 우리의 활엽수 유전자원의 보존 및 육종방향을 제시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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